콘텐츠 · 2025.11.04 · 5분

브랜드 책을 만드는 일에 대하여

웹이 할 수 없는 속도. 인쇄가 남기는 자국.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다섯 개의 브랜드 책을 만들었습니다. 웹사이트가 있어도 굳이 책을 만드는 이유가 있습니다.

웹과 책의 시간은 다르다

웹은 스크롤의 속도로 읽힙니다. 책은 페이지 넘김의 속도로 읽힙니다. 웹은 건너뛰지만 책은 건너뛰지 못합니다. 브랜드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 중 어떤 것은 반드시 책의 속도로 읽혀야 합니다.

물성의 힘

무게, 종이의 결, 잉크 냄새, 페이지를 넘기는 손가락의 소리. 이 감각들은 브랜드에 대한 기억을 만듭니다. 웹은 지나가지만 책은 책장에 남습니다. 투자자에게 주는 첫인상, 주요 고객에게 보내는 연차 메시지 — 여전히 책이 이깁니다.

작게 만들어도 된다

대형 하드커버만 책이 아닙니다. 20페이지짜리 리플렛, 48페이지 포켓북도 훌륭한 브랜드 책입니다. 우리가 만든 가장 효과적인 책은 A6 사이즈 80페이지짜리였습니다. 핸드백에 들어가고 커피와 함께 읽힙니다.

디지털이 모든 걸 대체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브랜드의 가장 긴 문장은 여전히 인쇄물로 전해집니다.

쓴 사람
옌 스튜디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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